| ||
|
||
밀크 아이보리 린넨과 레이스의 만남으로 설레이는 봄 커텐 만들기
늘...
계절이 바뀌면...
멋진 변화를 기대 하면서...
원단을 주문하고...
재봉틀 앞에 앉아서
디자인을 구상하고 가위를 들고
싹둑 싹둑 원단을 잘라나가지만
내 머릿속은 ...
거실커텐은...
아이보리색으로,단아하고,깨끗하게...
그런생각들이 지배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또 크게 변화를 주지 못하고
그저 깨끗함으로 디테일도 별로없이...
다시 커텐을 만들어서 달아주고는...
'바쁜데 괜한 고생을 했구나...' 싶네요.
늘 화려한 변화를 꿈꾸는데
왜 가끔은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지...
아마도...
좁은집이 더 좁아보일까봐 ...
다른곳에 포인트 색상이 들어갔으니
편안하게 보이고저 마음속에서 강하게 나를 컨트롤 하고 있나봅니다.
작년봄에는
헤드부분에 풍성한 주름을 주어서 만들어놓고
그 여성스러움에 한껏 만족했는데...
올해는 심플하게...
대신 아름다운 레이스를 대어주고
아랫부분에만 프릴을 주었답니다.
아랫부분에 프릴을 주지 않았다면 그야말로 너무 심심할거 같아서요.
커텐에게 미안해 질거 같기도 했구요.
100% Cotton 6 Mix Lace (레이스 대폭 13cm)
참 아름다운 레이스입니다.
커텐상단에 두단정도 대고 싶었으나
비싼 레이스라 한단만 대었네요. ㅎㅎ
아랫단은 풍성하게~
그래서 여성스러움을 잃지 않도록...
커텐고리도 그냥 레이스를 잘라서
바이어스로 마감해 만들어 주었어요.
우리집 작은 미니정원엔
아직도 사이좋은 오리부부가 살고 있어요.
아직 아기는 없답니다.
오리부부의 아기는 제가 한가해야 만들어지니
아이러니하지요? ㅎㅎ
제가 조물주잖아요. 큭!
거실 가창코너입니다.
이곳에 작은 집소품이 있지요.
저는 이 작은문으로 세상을 바라보는일을 가끔 한답니다.
렌즈를 들이댈때만 하고싶은 샷이지만요~
주위없이 오로지 목표물만 볼수 있어요.
내가 바라보고 싶은것만...
그래서 들여다 보는거같아요.
쓸데없이...
쇼파에선 우리집 귀염둥이 큐리군이
꾸벅 꾸벅 졸고있네요.
늘 엄마의 사진촬영은 큐리에겐 지루하기 짝이없는
시간들이거든요.
만드는과정을 간단히 살펴본다면
린넨 파우더밀크 아이보리와
100% Cotton 6 Mix Lace (레이스 대폭 13cm)을 준비합니다.
대폭이므로 한폭당 150cm가 나오므로
같은 길이로 4장을 잘라놓고
두폭씩 이어주면 커텐 한장이 나와요. (참고로 우리집 거실은 430cm입니다)
주의점은 이번 커텐은 전체길이가(높이) 222cm가 아니라
상단 20cm+레이스 10cm+몸판 160cm+하단프릴 32cm가 되게
잘라서 각각 이어주어야 한답니다.(물론 시접부분은 별도계산입니다)
잘라놓은 원단들을 이어주고
끝부분은 오바로크 쳐주고
커텐 상단부분에 레이스까지 이어놓은 모습이예요.
이젠 상단레이스부분에 몸판을 대고 이어주면 되겠지요.
몸판까지 이어주었으면
이젠 옆면을 커텐상단부터 주욱 5cm씩 두번접어서
박아주세요.
마지막으로 프릴을 달아주세요.
이렇게 해서 완성한 심플한 린넨레이스 거실 커텐이었습니다.
한결 맑아진 거실커텐으로
거실이 밝아진듯하네요.
투과되는 햇살도 깨끗하게 거실에 내려와 앉겠지요.
항상 먼가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먼지많은 우리집 !
가족들의 건강이 걱정이 되어
패브릭 세탁도 자주하고 식물도 가꾸면서 살아요.
며칠있다 날씨가 조금 따듯해지면 우리집 거실 미니정원에도
예쁜 화초들을 사다가 심어줘야 겠어요.
생명이 있다는건 참 좋은거같아요.
더불어 주부가 바지런을 떨어야 집도 사람도 행복해 지는거구요.
'바느질 DIY > 커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란스 모음 (0) | 2013.09.22 |
---|---|
깔끔한 패치라인이 돋보이는 커튼들 (0) | 2013.09.21 |
[스크랩] 패치 커텐으로 안방 분위기를 확~~바꿔 보았어요^^ (0) | 2013.09.21 |
[스크랩] 봄빛커텐과 식탁보 (0) | 2010.05.07 |